하루 종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 질과 냄새에 민감해진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주방·욕실 등에서 생기는 잡냄새는 은근히 신경 쓰이죠.
상업용 방향제는 향은 강하지만 화학 성분에 대한 불안감이나 인공적인 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천연 탈취제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오늘은 집안에 은은한 향기를 더해주는 '자연 탈취제 만들기 루틴'을 소개할게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 데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럽답니다!
✅ 1. 베이킹소다 탈취제 – 냉장고, 신발장, 화장실용
베이킹소다는 탈취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곳에 활용됩니다.
특히 습기와 냄새를 함께 잡아주는 특징 덕분에 냉장고, 신발장, 화장실 등 밀폐 공간에 적합합니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3~4큰술
- 작은 공기나 유리병
- 주방용 망이나 면 거즈
- 고무줄
🧼 만드는 방법
- 유리병에 베이킹소다를 넣는다.
- 입구에 망 또는 거즈를 덮고 고무줄로 고정.
- 장소별로 놓아두기만 하면 끝!
🧴 팁
- 아로마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탈취와 동시에 방향 효과도 있어요.
- 한 달에 한 번 베이킹소다를 교체해주세요.
✅ 2. 천연 디퓨저 만들기 – 거실, 침실용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자연 디퓨저는 집안 전체에 은은한 향을 퍼뜨려줍니다.
🌿 준비물
- 공병 (디퓨저 전용 용기나 재활용 유리병)
- 무향 알코올 또는 정제수 100ml
- 에센셜 오일 15~20방울
- 리드 스틱 (없으면 나무젓가락)
🌸 만드는 방법
- 병에 알코올과 에센셜 오일을 섞어 넣는다.
- 리드 스틱을 꽂아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둔다.
💡 추천 향 조합
- 라벤더 + 유칼립투스 → 숙면 & 공기정화
- 오렌지 + 시나몬 → 포근한 향과 생기 부여
- 티트리 + 레몬그라스 → 습기 제거 및 살균 향
✅ 3. 커피 찌꺼기 탈취제 – 냄새 강한 공간에 탁월
커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그냥 버리지 마세요!
커피 찌꺼기는 탈취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음식물 쓰레기 냄새, 주방 하수구, 신발장에 제격입니다.
☕ 사용법
- 커피 찌꺼기를 신문지에 펼쳐 완전히 건조한 후
- 작은 그릇에 담아 필요한 곳에 배치
- 습기가 많은 날에는 더욱 효과적!
🍂 주의사항
-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건조한 후 사용하세요.
- 1~2주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아요.
✅ 4. 스프레이형 천연 탈취제 만들기 – 패브릭 & 공기정화
섬유, 커튼, 침구류 등엔 스프레이형 천연 탈취제가 딱입니다.
💧 준비물
- 정제수 100ml
- 소독용 에탄올 50ml
- 에센셜 오일 15방울
- 빈 분무기
🍃 만드는 방법
- 분무기에 정제수와 에탄올을 넣고
- 원하는 향의 오일을 떨어뜨린 후
- 잘 섞어 분사하면 끝!
👕 활용 팁
- 패브릭 탈취뿐 아니라, 화장실 공기청정, 차량 방향제로도 활용 가능
- 향이 약해지면 오일만 추가해도 OK
✅ 마무리 루틴 팁
매일 아침, 환기 후 베이킹소다나 천연 디퓨저를 정리하는 3분 루틴만으로
우리 집은 향기롭고 쾌적한 공간이 됩니다.
화학제품 없이 건강한 향기를 원하신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 중 한 가지만이라도 꼭 실천해보세요!
나만의 향기로 가득한 공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